코스트코(COST)는 인플레이션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도매 소매업체로 발길을 돌리면서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약간 상회했습니다.
코스트코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블룸버그 컨센서스 예상치인 3.81달러를 넘어 4.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예상치 619억 8,000만 달러보다 높은 621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재무 담당 최고 책임자(CFO) 게리 밀러칩은 실적 발표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회원들은 품질과 가치가 있는 새로운 상품이 제공되는 한 기꺼이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사업이 매출 성장 주도
연료를 제외한 동일 매장 매출은 미국 사업이 주도하며 7.2% 증가했습니다. 그 뒤를 국제 시장과 캐나다가 따랐습니다.
매장 방문자 수는 5.1% 증가했으나, 월가 예상치인 6.87%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반면 평균 구매 금액은 0.1% 증가하며, 월가가 예상했던 0.4% 감소보다 나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밀러칩 CFO는 “식료품 쇼핑에서 소비자들이 두 가지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일부는 고가의 육류를 구매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닭고기나 특정 소고기 및 돼지고기 부위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트코 주가는 실적 발표 후 목요일 거래에서 보합세를 보였으며, 올해 들어 주가는 50% 이상 상승하며 S&P 500 지수(^GSPC)의 27%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회계연도 1분기 실적 요약
다음은 2024년 12월 4일 종료된 회계연도 1분기 실적과 블룸버그 컨센서스 예상치 비교입니다.
-
매출: 621억 5,000만 달러 (예상치: 619억 8,000만 달러)
-
조정 주당순이익(EPS): 4.04달러 (예상치: 3.81달러)
-
연료 제외 전사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 7.2% (예상치: 6.26%)
-
미국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 7.2% (예상치: 6.14%)
-
캐나다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 6.7% (예상치: 5.68%)
-
기타 국제 시장 매출 성장률: 7.1% (예상치: 7.08%)
-
전자상거래 성장률: 13.2% (예상치: 14.1%)
-
회원 수수료 수익: 11억 7,000만 달러 (예상치: 11억 7,000만 달러)
관세 우려와 대응 방안
한편,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은 경영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밀러칩 CFO는 “시점과 범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누구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관세가 “일반적으로 긍정적 요인이 아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당사의 상품 및 구매 담당자들은 상황을 극복하고 관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다양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여기에는 재고 조기 구매, 공급업체와의 협력, 대체 조달처 검토, 판매 품목 재조정 등이 포함됩니다.
코스트코 매출의 약 25%는 식품이 아닌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일부는 수입품으로 관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